♣신앙서적♣/아버지 영광을 위한 삶

[스크랩] 하느님 아버지의 메시지 제2부

소눈망울 2016. 11. 6. 16:24

제2부는 1932년 8월 12일에 시작되었다.

어느 날 악마가 이 메시지를 적은 공책을 앗아가서 가위로 윗부분을 잘라버렸다.

 

"나는 방금 '생수의 샘'이 터지게 하였다. 이 샘은 이제부터 세상 끝날까지 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내 피조물이며 자녀들인 너희에게로 와서, 너희에 대한 사랑가득한 내 부성적인 마음

속을 열어 보이고 있으니, 너희는 무한히 자비로운 사랑의 증인들이 되어라. 너희에게

내 사랑을 나타내는 것만으로는 넉넉하지 않아서 내 '성심'을 활짝 열고, 여기서

북돋아 주는 생수의 샘이 흘러나가게 하여 모든 사람이 이 샘에서  름을 풀게 하려고 한다.

이는 애정 깊은 아버지인나를 지나치게 무서워느라고 사람들이 지금껏 알지 못했던 기쁨을

체험하게 하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구세주를 보내 주겠다고 약속했던 때부터 나는 이 샘물이 넘치도풍부하게

아나게 하였다. (아버지께서 이 샘에 대해서 처음으로 말씀하신 순간부나는 날마다 그것을

볼 수 있었다. - 마더 에우제니아의 주) 나는 이 샘이 내 아들의 통해서 너희에게로

흘러내리게 하였다. 그러나 너희에 대한 나의 무한한 으로 말미암아 그 이상의 것을

주려고 하는 것이니, 바로 내 가슴을 열고 여기서 이 구원의 물이 자녀들에게 흘러내리게

함으로써, 현세에서나 후세에서나 필요한 만큼 마음대로 퍼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내가 말하는 이 샘의 능력을 시험해 보고자 한다면 우선 나를 더 잘 알아야 고,

내가 바라는 만큼 나를 사랑하는 부터 배워야 한다. 나는 너희의 '아버지'이고

'벗'이며, 그것도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대상'이니 말이다.

 

너희는 왜 그토록 뜻밖의 말을 듣기나 한 듯한 기색이냐? 나는 내 모습대로 너희지어내지

않았느냐? 내가 그렇게 한 것은 너희가 너희의 창조주 하느님이요 아버지인 나와 친근한 말로

대화하는 것을 조금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나의 자비로운 선함으로

하여, 너희는 하느님이며 아버지인 내 사랑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이다.

성령 안에서 내 아들 예수는 안에 있고 나는 예수 안에 있다. 우리가 서로 주고받는

사랑인 성령은 이 사랑의 끈으로 우리를 결합시켜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이다.

 

내 아들은 이 샘을 담고 있는 그릇이니, 사람들이 이 샘으로 와서 그의 성심에서 물을 길을

있다. 이 성심에는 구원의 물이 항상 넘쳐 흐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물을 긷기 위해서

내 아들이 너희를 위해 솟아나게 한 이 샘의 존재부확실히 믿어야 한다. 그래그것이

신선한 기쁨을 주는 샘이라는 것을 확신할 있다! 그러니 너희는 내 아들을통하여

나에게로 오너라. 그리고 일단 가까이 왔면 너희의 소망들을 내게 털어놓아라.

 

내가 이 샘을 너희에게 보여 주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알게 해 주겠다.

나를 알면 너희의 갈증이 사라지고, 새살아날 것이며, 병이 치유되고,

무서움이 없어질 것이다. 너희의 기쁨은 것이고,

너희의 사랑은 지금까지 맛본 적 없는 안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너희는, "우리가 어떻게 당신께 갈 수 있겠습니까?"라고 할 것이다.

오, 신뢰의 길을 따라오너라.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고, 영과 진리로(요한 4,23)

나를 사랑하여라. 그러면 이 생기를 주는 힘있는 물이 너희의 목마름을 풀어줄 것이다.

 

이 물이 너희가 나를 알고 사랑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기를 참으로 바란다면,

너희의 마음이 냉담한 무관심에 싸여 있음이 느껴진다면, 아버지라는 다정한 이름으로

나를 불러라. 내가 너희에게로 오겠다. 이 샘이 너희에게 사랑과 신뢰를 줄 것이고,

너희가 너희 아버지요 창조주인 나의 사랑을 영원토록 받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줄 것이다.

 

내가 특히 원하는 것은 너희 모두에게 알려지는 것이니, 이는 너희 모두로 하여금

이 땅에서도 나의 선함과 애정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아직 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를 전하는 사도들이 되게 하여, 너희의 고된 일과 노력에 강복함으로써 나와 함

영원히 누릴 큰 영광을 마련해 주기 위함이다!

 

내 자녀들아, 나는 사랑의 바다이다. 너희의 연령이나 사회적 지위나 나라상관없이,

그리고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너희 모두에 대해서 내가 느끼는 부성애를 나타내는 하나의

거가 여기에 있으니, 각기 다른 사회나 종파, 신자나 비신자, 혹은 믿는 이들이나

종교에 무관심한 이들도 제외하지 않고 인류 전체를 이 사랑 안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나는 사랑의 바다라는 것이 그 증거이니, 너희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하여 내 가슴에서 솟아나는

샘을 보여 준 이제, 모든 사람에 대한 나의 선함을 드러내기 위하여 보편인 내 사랑의

바다도 보여 주어, 너희가 무작정 뛰어들 수 있게 하고자 한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고?

그것은 악습과 죄로 말미암아 쓰디쓴 물과 같이 되어버린 영혼들로 하여금 이 바다에 뛰어들어

사랑에 잠김으로써 그 쓰디쓴 맛을 없애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착하고 사랑 깊은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웠기에 더 좋고 더 행복한 상태가 되어 이 바다 위로 떠오르게 된다.

이 사랑의 바다는 너희가 무지와 나약 때문에 또다시 그 쓰디쓴 물 상태가 되더라도

여전히 받아들여 사랑과 착함으로변화시킴으로써, 아버지인 내가 거룩한 것처럼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게(레위 19,2) 준비가 되어 있는 바다이다.

 

내 자녀들아, 평화와 기쁨 속에서 이 세상살이를 하고자 한다면, 이 끝없는 사랑의 바다에

뛰어들어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어라. 너희가 일하면서 평상적인 생활을 해 나가다보면,

이 사랑을 통하여 너희의 삶이 성화될 것이다.

 

진리 안에서 살고 있지 않은 내 자녀들로 말하자면,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더욱 그들을 내 부성애로 감싸고 있다.

어느 때보다 환하게 빛나고 있는 빛을 향해 그들의 눈이 열리게 하려는 것이다.

 

지금은 영원으로부터 예견되고 기다려진 은총의 때이다.

 

나는 너희와 이야기를 하려고 몸소 여기에 와 있다. 아버지 중에서 가장 인자하고 가장 사랑 깊은

아버지로 와서, 너희를 내게로 들어높여 구원을 보증해 주려고 나 자신을 낮추어 너희에게까지

내려와 있는 것이다. 현재 살아 있는 너희 모두와 지금은 없지만 장차 세상 종말까지 대대로 살게

될 사람들도 모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으니, 그것은 너희만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너희 곁에서

또 너희 안에서 살면서 너희를 생각하는  아버지가 있다는 것과 이 아버지가 그 자신의 심오하기

를 데 없는 사랑의 특은을 너희에게 준다는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나의 아버지다운 가슴에서

영원토록 펑펑 솟아날 이 샘으로 다가오너라. 건강을 주는 단물의 맛을 보아라. 그리하여,

너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는 이 물의 감미로운 힘을 영적으로 느끼게 되면, 와서 내 사랑의

바다에 뛰어들어라. 그러면 오로지 내 안에서만 살 수 있다. 너희 자신에 대해서는 죽고,

영원히 내 안에서 살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내적 담화로 내게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 "샘은 나에 대한 지식을 상징하고,

바다는 나의 사랑과 너희의 신뢰를 상징한다. 너희가 이 샘물을 마시기를 원한다면 알기 위해서

나를 탐구하여라. 그래서 나를 알게 되면 너희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을 만큼 깊은 신뢰로 내게

의탁하면서 내 사랑의 바다에 뛰어들어라. 그러면 너는 너희를 변화시키지 않을 수 없어

다. 너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하고, 더없이 큰 은총들로 채워 주겠다." 에우제니아의 주)

 

나는 너희 가운데 있다. 이 진리를 믿고 이 때를 선용할 줄 아는 사람들은 복하다.

이 때에 대하여 성서 어딘가에, "하느님께서 사람들의 흠숭과 사랑받으실 때가 오리니,

이는 그분께서 바라시는 일"이라고 적혀 있다. 성서는 이어서 그 이유를 물으며 답하기를,

"홀로 그분만이 영원토록 흠숭과 사랑과 찬양을 받으실 만한 분이시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모세가 내게서 받아 사람들에게 전한 십계명 중에서 첫째 계명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흠숭하라."는 것이었다.

 

이미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 

"저희는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또는 회개한 후부터, 자주 '주님의 기도'통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인 당신을 사랑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렇다, 내 자녀들아, 너희가 '우리 아버지'

라고 하면서 이 기도의 첫 부분바칠 때는 과연 나를 사랑하고 흠숭하는 셈이다. 그러나

다음 부분들을 계속해 보아라. 그러면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고 너희는 기도하는데, 내 이름이 과연 사람들 사이에서

거룩히 빛나고 있느냐?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는 어떠냐? 나의 나라가 와 있느냐?

 

사실, 너희는 내 아들 예수의 왕권에 매우 열렬한 경의를 표하고 그를 통해서 나를 흡수한다.

그러나 너희 아버지를 '왕'으로 선포하거나, 적어도 모든 사람이 나를 알고 사랑할 때까지

내가 그들을 다스리는 큰 영광을 나에게 주지 않겠느냐?

 

나는 너희가 내 아들의 왕권을 경축하는 축일을 지내되, 그가 빌라도 앞에서 받은 모욕과

그의 거룩하고 순결한 몸에 채찍질을 가했던 병사들에게서 받은 모욕에 대한 보상으로 지내기

바란다. 그러니 이 축일의 거행을 중지하라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뜨겁고 열렬한 마음으로

지내라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참으로 이 '왕'을 알려면 그의 '나라'를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앎이 완전한 앎이 되게 하려면,

이 왕의 아버지며 이 나라를 세운 분에 대해서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다.

 

내 자녀들아, 분명히 말하지만, 교회가 그 자신의 일을 완성하려면 교회의 '창설자'에게

경의를 바쳐야 한다. 그 창설자는 너희의 '아버지'이며 '창조주'인 나이니, 내가 내 아들에게

교회를 세우는 일을 맡겼기 때문이다. 그러면 내 자녀들 가운데 일부는 이렇게 말하리라 ; 

"교회는 계속 성장해 왔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수가 갈록 불어나고 있으니,

이 사실만 보아도 우리의 교회는 완전하다는 것이 충분히 입증됩니다."

내 자녀들아, 교회가 태어날 때부터 이 아버지는 내 아들과 성령과 더불어 줄곧 교회를 보살펴

왔고, 내 대리자인 교황을 통해 교회의 무류성이 보존 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안다면, 곧 다정하고 자비로우며 선하고 너그러운 아버지인

나를 안다면, 실상 이 거룩한 종교의 가르침을 더욱더 활기차고 성실하게 준행하지 않겠느냐?

 

내 자녀들아, 너희가 너희를 생각하고 한없이 사랑하는 아버지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너희 편에서도, 시민으로서의 의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의무에도 서로

더욱 충실하려고 힘쓰지 않겠느냐? 그렇게 의로운 사람이 되어 하느님과 사람들에게

정의를 돌려주게 되지 않겠느냐?

 

또 아무런 차별 없이 너희를 사랑하며 모두를 자녀라는 다정한 이름으로 부르는 아버지를

안다면, 너희도 애정 깊은 자녀로서 나를 사랑할 것이고, 그러면 내 사랑의 자극을 받아

활성화된 이 사랑이 아직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모르는 사람들과 창조주이며 아버지인

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로 퍼져 나가지 않겠느냐?

 

미신에 젖어 있는 사람들, 혹은 나의 존재를 알기 때문에 나를 하느님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내가 그들 가까이에 있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들에게 누군가가 가서, 그들의 창조주는 아버지

이기도 하신 분이고, 그들에 대하여 생각하고 마음쓰시는 분이며, 그들이 슬픔이나 낙담에 잠겨

있을 때에 깊은 애정으로 감싸 주시는 분라고 말한다면, 이를 통하여 더없이 완고한 사람들의

회개도 얻어 낼 수 있고, 런 회개가 숫적으로 더욱 꾸준히 증가하게 될 것이다.

 

너희 중 몇몇은 내가 지금 사람들 가운데서 수행하고 있는 이 일을 검토한 볼멘소리로

투덜거리며 이렇게 말하리라 ; "하지만, 먼 나라에서 온 교사들있지 않습니까?

그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에 관해서, 하느님의 선하심과 자비에 관해서 말하고,

그것도 언제나 하느님에 관해서 말하고 는데, 저희가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선교사들은 그들이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하느님에 관하여 말해 왔고 현재도 그렇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지만, 너희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모른다. 그래서 나 자신을 모든

사람의 아버지로, 아버지 의 아버지로 선포하기 위해서 내가 온 것이다. 나에 대한 무서움

때문에 왜곡된 너희의 사랑을 올바르게 바꾸어 주려는 것이다.

 

내가 몸소 내 피조물과 같은 모습이 되어, 다만 무시무시하고 정의로우신 하느님이라는 너희의

생각을 고쳐 주고자 하는 것이니, 홀로 너희의 아버지인 나 신뢰하지 않은 채 한평생을 보내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아버지의 유일한 바람은 너희로 하여금 더욱 여유를

가지고 현세 삶살게 하고, 이윽고 천국에서는 하느님의 생명을 누리게 해 주는 것이다.

 

이는 영혼이 나를 알지 못하면 나에 대한 그릇된 생각도 극복할 수 없다는 것입증하는

점이지만, 그래서 내가 이제 너희에게 한 빛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 빛 안에 머물며,

 빛을 모든 사람들에게 가져가거라. 그러면 사람들을 회개시킬 수 있고, 되도록이면

지옥의 문도 닫을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다. 이제 내가 다시 약속하거니와,

이는 영원토록 효력을 지닐 약속이다.

 

"진심으로 나를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은 누구든지,

비록 그것이 딱 한 번뿐이라고 하더라도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뽑힌 이들 가운데서 틀림없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 영광을 위해서, 사람들이 나를 알고 흠숭하고 사랑하게 하려고 몸바쳐 일하는

너희에게는 큰 상급을 받게 되리라는 확신을 심어 주겠다. 나는 너희가 기울이는 노력이라면

가장 사소한 것까지도 전부 셈에 넣을 것이고, 후세에서 백 배로 갚아줄 작정이니 말이다.

 

너희에게 이미 말했듯이, 거룩한 교회에서는 교회의 창설자를 특별한 모양으로 흠숭함으로써

예배를 완성해야 한다. 이 창설자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오신 하느님, 교회의 얼이신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일체를 이루는 삼위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다.

 

교회와 온 인류가 이 삼위를 특별한 예배로 흠숭하지 않으면 이 사회 안에 부족한 점이

있기 마련이다.

내가 몇몇 사람들에게 그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었지만, 그들 대부분은 너무

심해서 나의 요청에 응답하않았다. 이에 관해서 담당자들에게 이야기할 용기를

지녔던 사람들도 그들의 말이 먹혀들지 않음을 보자 맥없이 물러서고 말았던 것이다.

 

 

 The Communicants    Oil on canvas, 1884

 

 

 

이제 나의 '때'가 되었다.

 

내가 친히 내 자녀들에게 와서 오늘날까지 그들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고 있다. 내가 친히 '사랑의 법'의 뜨거운 불을 가져온 것이다.

이 불로 인류를 에워싸고 있는 엄청난 두께의 얼음층을 녹여 없애려는 것이다.

 

오, 사랑하는 인류야, 오, 내 아들딸인 사람들아, 악마가 이 아버지에 대한 공포를 너희 마음

속에 불어넣으면서 지금까지 너희를 속박하고 있었으니, 이제는 그 속박에벗어나거라.

아버지는 다만 사랑일 따름이다! 오너라. 내게로, 더 가까이 오너라. 자녀가 아버지에게

다가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마음을 활짝 열고, 너희에 대한 나의 선함을

한층 더 잘 알 수 있도록 내 아들 예수에게 도와달라고 청하여라.

 

미신과 악마의 법에 갇혀 있는 사람들도 그 억압의 종살이에서 벗어나 진리 중의 진리 쪽으로

오너라. 너희를 지어낸 이 아버지를 인정하여라. 지금껏 너희의 삶을 헛되게 낭비하도록 이끈

자들에게 엎드려 절하면서 그것을 너희의 권리라고주장하려고 들지 말아라. 나에게로 오너라.

나는 너희 모두를 기다리고 있다. 모두가 내 자녀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참된 빛 안에 있는 너희는 진리 안에 사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사람들에게

말해 주어라!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랑하는 내 자녀들에게 말해 주어라.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마련해 주시는 버지가 계시다는 것과 무한히 선하신 이 아버지께서는 쉽게

용서하시되 책벌에는 더디시고, 그것도 마지못해 하신다는 것을!

 

그들에게 또 말해 주어라. 나는 그들이 삶의 고달픔 속에 무가치하게 홀로 버려있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을, 그러니 그들에게 내게로 오라고 하여라. 내가 도와 주련다. 무거운

짐은 가볍게 하고, 고달픈 삶은 단맛이 나게 하며, 나의 아버지다운 사랑에 취하게 해 주고,

현세에서나 후세에서나 행복하게 해 주련다.

 

또한 신앙을 잃고 어둠 속에 살고 있는 내 자녀들은 너희의 눈길을 들어올려라. 희를 비추려고

내려오는 찬란한 빛살이 보이지 않느냐? 나는 빛과 열을 주고 계속 따뜻하게 해 주는 태양이다.

보아라, 그리고 인정하여라 ;  나는 너희의 창조주이고, 너희의 아버지이며, 홀로 한 분뿐인

너희의 하느님이다. 랑하기 때문에 너희에게로 와서, 모두가 구원을 얻을 수 있게 하려고

나를 알리고 는 것이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말하면서 아버지다운 내 사랑의 호소가 온 세상에 울려 퍼지게

하고 있다. 내가 너희에게 알리고자 하는 이 무한한 사랑은 영원한 사실인 까닭이다.

 

언제나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또 사랑하여라. 그리고 아버지를 사랑하는 법을

이들에게도 가르쳐 주어라. 그러면 너희를 이처럼 뜨겁게 사랑하는 아버지

오늘부터 내가 너희 모두에게 보여 줄 수 있다.

 

그리고 내 사랑하는 아들들인 사제와 수도자들아, 너희는 모든 사람에 대한, 특히 희에 대한

이 아버지의 사랑을 알리도록 힘써야 한다. 나의 뜻이 모든 사람과 희 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하여라.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알고, 흠숭하고, 사랑하게 하는 일이다.

나에 대한 이 사랑을 활성화시키지 않고 시간을 끌며 내버려두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사랑받고 싶은 열망으로 내 목이 타고 있다!"

 

 

 

 

출처 : 마리아처럼-거룩한 내맡김
글쓴이 : 명지조각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