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고리예 순례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들렀던 터키
생각보다 화려한 역사와 문화가 매우 놀라웠다.
한국을 친구의 나라로 여기는 나라...
그래서인지 어디를 가나 한국인에게 친절하고
한국식당 옆에 자리잡은 한 터키상인은 '박리다매' 라는 사자성어까지 써가며 한국말을 잘 구사해서
모두들 박장대소하면서도 몹씨 놀라워 했다는...
가이드 말에 의하면..
언젠가 축구 경기가 있기전..
친구의 나라, 한국인 심판에게 기대를 걸었던 한 유명한 앵커가 한국인 심판의 오심으로 터키가 패배하자
눈물을 흘리며 한국인들은 자신의 나라를 친구로 여기지 않는다며
짝사랑을 이제 그만두자고도 했었단다.
그러고 보니 우리에겐 그다지 터키인을 가깝다고 느끼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아서 괜스리 그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비잔틴 건축물중 최고걸작이라는 터키의 성 소피아 성당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의해 그리스도교 성당으로 지어졌으나
1453년 오스만 제국이 터키를 정복하여 이슬람 사원으로 바뀌었다.
성상이나 성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모슬렘에 의해 모든 성화들 위에 회칠을 하게 되었으나
현대에 이르러 박물관으로 바뀌면서 복원작업에 들어가, 일부가 복원되었다.
성 소피아 성당의 내부의 복원중인 벽화들
이 벽화는 예수그리스도께 인류의 구원을 청하는 성모 마리아와 요한 사도.
가까이 보면 간청하는 표정의 성모님과 요한사도, 단호한 표정의 예수님의 모습이 재미있다.
복원된 세라핌 천사의 모습
참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물이다.
우리나라 삼국시대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하는데...
그 시대에 어떻게 이런 웅장한 건물을 지을수 있는지 놀랍기만 하다.
돔의 형태들이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구조라고 했다. 내부에는 기둥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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