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내맡김으로 점차 이끄신 주님의 섭리 중에는 성녀 파우스티나 수녀님도 계십니다
십 여년 전의 어느 날 성당 성물방에서 발견한 이 책때문에
제가 다시금 신앙을 돌아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전까지 저에게 있어 하느님과 예수님은
인간인 제가 하는 생각과 행동에 반응하여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주시는 분이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 책 덕분에 하느님과 예수님은 제 생각보다도 훨씬 더 자비로우시고,
인간이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탁하기를 아주 많이 기다리시는 분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손수 나타나시어 그리기를 명하셨다는 자비의 예수님 상본과
"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라는 문구가 얼마나 감사하게 다가왔는지요
위의 소책자는 파우스티나 수녀의 일기 발췌본으로 자비의 9일 기도와 일기 내용중 일부가 수록된것인데요
얼마전 명동 성당을 갔다가 성녀의 일기를 모두 엮은 책에 마음이 끌려 사왔습니다
틈틈히 읽는데 내맡김의 영성과 맥을 같이하는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루이사 피카레타와도 동시대를 살아가신 분이신데
"주님께서 정말로 우리 인간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펼치실 계획을 하시는구나 "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방금 책을 잡고 딱 펼쳤는데
바로 이 대목이 ...
예수님께서 성녀에게 이렇게 종이에 쓰라고 명하셨답니다 !!
나의 뜻이 존재하지 않는다...
나의뜻이 존재하지않으니
주님께서는
"오늘부터 너는 심판받지 않을거라"고 하십니다 !
다음장의 내용입니다
이것도 예수님께서 쓰라 명하신 글입니다
예수님께서
종이 양쪽면에 이렇게 쓰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 하덧사들이 봉헌식 할 때 주님 앞에 결심하는 것과 매우 비슷하지 않나요??
주님께서는 성녀에게도 이렇게 일종의 다짐, 또는 계약을 받아 내시네요 ...
가끔 이 책의 좋은 글귀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또한 주님의 이끄심이라 믿으며..
어떻게 딱 폈을 뿐인데 요 페이지가 나오게끔
참..주님...
우연이 아니라면
당신은 참으로 희안하신 분 !!
찬미 영광 받으소서
아빠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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