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서적♣/하느님 섭리에 내맡김

[스크랩] 제2장 -03 매순간은 우리의 믿음과 사랑의 크기에 따라 우리가 얻게 될 무한한 보화로 채워지고 있다.

소눈망울 2017. 1. 22. 20:20




제 2 장


거룩함이 끊임없이 샘솟아나는 원천인 현순간을 감싸안음에 대하여



 03 


매순간은 우리의 믿음과 사랑의 크기에 따라

우리가 얻게 될 무한한 보화로 채워지고 있다.





    매순간이 하느님 뜻에 관한 어떤 징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인식할 수만 있다면, 

우리가 원의할 수 있는 그 모든 것은  

그분 뜻 안에 존재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뜻보다 더 합리적이고  뛰어나며 더 거룩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이나 장소 또는 환경의 변화가 

그분 뜻이 지니고 있는 무한한 가치에  무슨 보탬이 될 수 있겠습니까?

만일 그대가

삶의 매 순간 그분의 뜻이 현존하고 있음을 알아내는 비결을 배우게 된다면, 

그때에  그대는 

가장 고귀하고 최고의 가치를 지닌  그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완전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입니까? 

그대는 삶 속에서

절대로 그 어떤 한계나 제한을 두려워 하지 말고  원하는 바 그대로 두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내 말에 귀를 기울여  마음으로 무한(無限)을 요청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대의 마음을 채우는 방법을  나는 알려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그 어떤 것을 원하든 간에 

내가 그대에게 그것을 발견해 낼 수 있는 방법을 보여 줄 수 없는 순간이라고는 

전혀 있을 수 없습니다. 


현재의 순간은  당신이 취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헤아릴 수 없는 풍성함으로 

계속해서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당신이 지니고 있는 믿음은  당신을 벗어나 그것을 헤아리게 될 것입니다. 

즉 그대의 믿음대로 그렇게 그대는 받게 될 것입니다.


사랑 역시 분량(分量)입니다.

당신이 사랑하면 할수록  더 사랑하게 될 것이고  사랑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의 원의가 결코 비어질 수 없는 광대한 대이라면, 

그렇게 하느님의 뜻은 우리 앞에서 계속해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리 영혼이  신앙과 신뢰 그리고 사랑 가운데서 커나갈 때, 

하느님의 뜻은 점점 더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온 우주는 우리의 마음을 채울 수도 없고  만족시킬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은 

하느님을 제외하고  있을 수 있는 그 모든 것보다 더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위압케 하는 신들은  인간 마음에 비해 작은 낱알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삶의 아주 섬세한 부위에 감추어져 있고  베일에 감싸여져 있는 그 뜻을 

위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희구하는 그 모든 것보다  끝없이 대한 충만함과 풍부함을 

거기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아첨하지 말 것이고  그 어떤 환상도 지니지 말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하느님의 뜻만이 우리를 만족스럽게 해 줄 수 있을 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모든 피상적인 것들을 저 멀리 내던져버리면서 경배하는 것이고 

똑바로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감각의 매력을 멀리 벗어던져  그것을 사멸시키고 파멸시키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믿음으로 다스려지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지닌 감각은  피조물들을 찬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각이 섬기는 것을 멀리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들은 고아가 되어 울음을 삼킬 것이지만  

믿음은 승리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어떤 것도 하느님의 뜻을 파괴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감각이 공격을 받아 굶주리게 되고 제거될 때 

그것은 붕괴되고  믿음은 전보다 더욱 강하고 생생하게 피어오를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마치도 난공불 성(城砦)가 

자기를 향해 개시된 모든 공격에 비웃음을 보내는 것과 같이 

감각의 중요성에 대해 비웃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우리에게 알려지게 되고 

또 우리 편에서는 

아주 기쁜마음으로  그분 뜻에 우리 자신을 맡겨 드리는 것이 명백해질 때, 

우리는 가장 강력한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는  우리 안에 하느님이 도래하셨음에 대한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고 

그 기쁨을 강렬하게 맛보면 맛볼수록 

그만큼 더 완전하게  찬양하올 그분의 뜻에 우리 자신을 내맡기게 될 것입니다.




출처 : 마리아처럼-거룩한 내맡김
글쓴이 : 무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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